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인증을 받았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표준으로, 현장평가 등을 거쳐 안전한 근무 환경을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해 1월부터 본사와 전국 리조트 10곳, 호텔 2곳 등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해 6개월 만에 인증을 완료했다.
전 사업장 인증 배경에는 그간의 안전 성과가 자리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연간 사고 발생 건수는 최근 3년 사이 큰 폭으로 줄었으며, 사업장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관리와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이 뒷받침이 됐다는 설명이다.
사업장별로는 자연재해 대비 훈련을 상시 진행하거나 산사태 취약 지역에서 토사 유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역 여건에 맞춘 대응 체계를 갖췄다. 워터파크,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시설별로 강화된 별도 안전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시설 유지 보수 체계 고도화와 정기 훈련, 근로자 소통 채널 활성화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위험성 평가는 법정 기준인 연 1회보다 대폭 늘려 연 4회로 확대 운영한다. 자체 개발한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해 위험 요인 발굴부터 개선 조치 이행 여부까지 기록을 관리하며, 협력사 근로자까지 안전 관리 체계 안에 포함시켜 현장 근로자가 안전의 주체로 참여하는 조직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개별 사업장의 자율 안전 관리 수준을 심사해 부여하는 위험성 평가 우수 사업장 인증으로도 이어졌다. ISO 45001과는 별도의 인증으로, 여수와 제주 등 4개 사업장이 잇달아 인증을 받았고 내년까지 나머지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기간에 전 사업장이 국제 인증과 국내 우수 사업장 인증을 함께 확보한 점은 안전관리를 개별 현장 단위가 아닌 전사 차원의 시스템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당사의 안전 경영 체계를 국제 기준으로 인정받은 셈”이라며 “예방 중심 관리 체계를 통해 고객과 임직원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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