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우붓 중심부에 자리한 부티크 호텔 시카다 리조트 발리 우붓, 오토그래프 컬렉션이 신화와 영성, 지역 장인정신을 결합한 새로운 웰니스 공간을 선보였다. 리조트는 매미의 생애 순환에서 이름과 영감을 따왔으며, 투숙객이 도착부터 머무는 동안 내면을 돌아보고 삶의 리듬을 되찾도록 하는 여정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발리 전통 정화 의식인 멜루캇이다. 인근 푸라 빈탕 사원에서 흘러드는 성수를 활용하며, 스바투 마을 공동체의 사제가 의식을 주관한다. 방문객은 먼저 메와착이라는 전통 점술로 신성한 시간이 맞는지를 살핀 뒤 정화 의식에 참여하게 되며, 시점이 맞지 않으면 다시 찾아오도록 안내받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종교적 절차를 상업적 체험에 그대로 녹여낸 방식은 관광객에게 낯설면서도 진지한 인상을 줄 것으로 보인다.
건물은 천연 목재와 석재를 활용해 스바투 지역의 장인 전통을 반영했다. 20개의 스위트룸과 10개의 히티드 풀 빌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6개의 빌라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오스 강변에 위치한 프라비 스파가 새롭게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전통 치유법과 현대적 관리 기법을 함께 적용하며, 현지에서 조달한 재료와 성수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식음료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탄젤로 레스토랑은 조식과 오후 티타임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요리를 선보이는 세미 파인 다이닝을 운영하며, 매일 공연도 곁들여진다. 버던트 풀 라운지 앤 바에서는 녹음이 우거진 야외 공간에서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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