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가 주요 파트너사와 구축한 음악 얼라이언스를 발판 삼아 2025년 흑자 전환에 이어 2026년 상반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 14일 공시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액은 914억 원, 영업이익은 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음악 유통과 아티스트 IP, 팬덤 커머스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 전략이 자리한다. 2025년 IP 사업 부문 매출 비중이 약 65%까지 늘어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음악 유통·MD·공연 등 IP 중심 비즈니스가 전체 매출의 약 62%를 차지했다. 단기 실적에 기대기보다 사업 구조 자체를 바꿔온 결과라는 점에서, 이번 흑자 지속이 일회성 반등이 아니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협력사별 성과도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메이크어스와는 팬덤 플랫폼 플로집과 딩고뮤직이 함께 만든 웹예능을 새로 선보이며 콘텐츠 연동을 확대했다. 알앤디컴퍼니와는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음반 유통과 팬 소통, 마케팅을 함께 진행했는데, 대성의 음반은 코첼라 무대 이후 베트남과 카타르 등 여러 국가 차트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B1A4 소속사 히읗피읖과는 신보 유통과 팬미팅 상품 판매로 협력을 시작해 15주년 단독 콘서트를 함께 기획했고, 한터글로벌과는 앨범 판매 데이터를 초동 차트에 즉시 반영하는 등 데이터 기반 협업을 넓혀가고 있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기획·제작·유통·공연·커머스·플랫폼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강화하고, 지난 7월 문을 연 글로벌 팬덤 플랫폼 플로집을 앞세워 팬덤 비즈니스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기영 대표는 “이번 성과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음악 IP 중심의 비즈니스 구조로 체질을 전환해 낸 결실”이라며 “하반기에도 음악과 관련된 모든 비즈니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올인원 음악 전문 기업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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