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불황 속에서도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영역에는 소비를 아끼지 않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일상용품 시장에서도 프리미엄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접한다는 뜻의 ‘트리트(Treat)’와 경제학을 결합한 신조어 ‘트리토노믹스’가 이런 소비 심리를 대변하는 말로 떠오르는 가운데, 자주 쓰는 생활용품에서부터 품질을 따지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화장지 역시 이런 흐름에서 예외가 아니다. 매일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두께와 부드러움, 흡수력처럼 체감이 뚜렷한 요소가 구매를 좌우하는 품목으로 꼽힌다. 생활위생 전문기업 ㈜모나리자는 이런 수요에 대응해 럭셔리 위생용품 브랜드 ‘파세오(PASEO)’ 라인업을 국내에 공식 선보였다. 파세오는 뉴질랜드, 태국,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판매돼 온 브랜드로, 뉴질랜드에서는 화장지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여러 차례 기록한 바 있다.

파세오 4겹 두루마리 화장지 2종에는 독자 기술인 마이크로필로우 엠보싱이 적용됐다. 티슈 표면에 균일한 공기층을 형성하는 미세 쿠션 구조로 촉감과 볼륨감을 살렸고, 4겹 구조를 통해 일반 제품 대비 약 2배 높은 흡수력과 내구성을 갖췄다. 이 가운데 프리미엄 와이드 화장지는 지폭을 107mm로 넓혀 일반 제품보다 약 12% 넉넉한 사용감을 준다.

‘파세오 럭셔리 4겹 로션티슈’는 도톰한 4겹 구조에 밀키 로션을 더해 일반 티슈보다 약 23% 부드러운 사용감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피부와의 마찰이 적어 메이크업 수정이나 클렌징처럼 얼굴에 자주 닿는 상황에서도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세오 쉽게 뽑아쓰는 4겹 티슈’는 울트라 소프트 앤 스트롱 구조를 적용해 부드러움과 흡수력을 함께 갖췄고, 한 장씩 뽑아 쓰는 방식으로 욕실과 주방, 침실 등 여러 공간에서 쓸 수 있도록 300매 대용량으로 구성됐다.

이번 라인업은 모두 100% 천연펄프를 사용했으며 무색·무향에 형광증백제를 넣지 않는 설계가 적용됐다. 피부 저자극 테스트도 거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모나리자 관계자는 “파세오는 한 겹의 차이에서 느낄 수 있는 도톰함과 부드러움을 바탕으로 매일 사용하는 생활위생용품에서도 한 단계 높은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일상에 작은 만족을 더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화장지처럼 매일 소비되는 품목에서도 소재와 공정의 차이를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군이 늘어나는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나리자는 생활위생 전문 그룹인 MSS그룹 산하 기업으로, 각종 티슈와 물티슈, 마스크, 시니어 및 유아용 기저귀 등을 선보이며 위생용품 기업으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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