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광산 장비 부품 전문기업 원강(대표 강태영)이 이탈리아와 벨기에 등 유럽 주요 국가로 거래처를 넓히며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철강 관세 강화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물류 리스크가 커지면서 수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남유럽과 서유럽 지역에서 새 거래처를 확보하며 수출시장 다변화에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동과 아시아 중심이던 해외 판로를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유럽시장까지 넓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유럽 진출에는 원강이 쌓아온 연구개발 역량이 뒷받침이 됐다. 원강은 건설기술연구원과 협력해 개발한 픽커터(Pick Cutter) 기술을 바탕으로 ‘로드비트(ROADBIT)’ 제품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유럽 현지의 작업환경과 요구 사양에 맞춘 제품을 새롭게 만들어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건설회사와 벨기에 브뤼셀 소재 기업 등에 제품을 납품했다. 특히 이탈리아 거래처에서는 연초 첫 공급 이후 추가 주문이 이어지며 거래 관계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단순 수출에 머물지 않고 현지 고객 요구에 맞춰 제품을 개선하는 기술 대응력이 유럽시장 안착의 배경으로 꼽힌다.
원강은 오는 10월 이탈리아 피아첸자에서 열리는 국제 지반·굴착 전문 전시회 ‘GEOFLUID 2026’에 참가해 유럽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시회에서는 자체 개발 제품과 기술력을 현지 건설·장비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기존 거래처와의 협력을 다지는 한편, 이탈리아를 비롯한 남유럽과 베네룩스 지역의 신규 바이어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술 기반 시장 다변화를 꾀하는 전략이 유럽 내 입지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 · · · · · · · ·
관련기사
▶ 아이브 장원영, 밀라노 출국길…화려한 패션으로 시선 집중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