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1.75% 오른 26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0.19% 내린 25만6천500원으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고, 장중 한때 3.70% 급등한 26만6천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0.60% 상승한 168만8천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종가와 같은 168만5천원에 개장한 SK하이닉스는 장중 173만5천원까지 오르며 3.40% 급등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한 분위기가 국내 증시로 이어졌다. 다만 8월 27일로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형성되며 상승폭은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0.30%, S&P500 지수가 0.32%, 나스닥 종합지수가 0.66% 각각 상승했으며, 엔비디아(2.19%), AMD(4.91%), 마이크론(2.48%), 인텔(0.25%)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4% 뛰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수급을 보면 기관이 홀로 7천64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조2천468억원, 외국인은 1천5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937억원, 2천35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2조94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영향으로 최근 증가세를 보여온 기타법인의 코스피 전기·전자 순매수 규모는 1조5천758억원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 1위에, SK하이닉스가 외국인 순매도 상위종목 1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6천713억원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는 3천821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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