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호밀밭이 지난 7월 초 출간한 미술 교양서 ‘그림 읽어주는 남자들’(김종원·김홍표 지음)이 초판 1000부를 모두 소진하고 출간 한 달여 만에 2쇄 제작에 들어갔다.
독서 인구 감소와 출판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로컬 출판사의 미술 교양서가 한 달여 만에 재쇄에 들어간 것은 이례적인 성과라고 출판사 측은 설명했다.
어떤 책인가
이 책은 한 점의 그림을 두 개의 다른 시선으로 읽어내는 구성이다. 미술감독 김종원은 미술사적 배경과 작가, 작품이 지닌 의미를 중심으로 그림을 바라보고, 배우 김홍표는 같은 작품에서 출발해 자신의 기억과 경험, 삶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하나의 작품을 두고 ‘미술의 눈’과 ‘삶의 눈’이 나란히 놓이는 방식으로, 전문적인 미술 지식과 일상의 감상을 연결했다.
| 항목 | 내용 |
|---|---|
| 도서명 | 그림 읽어주는 남자들 |
| 저자 | 김종원(미술감독)·김홍표(배우) |
| 출판사 | 호밀밭 |
| 출간일 | 2026년 7월 초 |
| 초판 부수 | 1000부(완판 후 2쇄 제작) |
출간 이후 이어진 자리들
출간 이후 저자들은 북콘서트와 강연 등을 통해 독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이어왔다. 김종원 미술감독은 “출간 이후 한 달여 동안 전국을 다니며 북콘서트를 통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며 “책이라는 매체로 미술 콘텐츠를 전하고, 그 이야기를 다시 독자들과 현장에서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무척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예술문화연구원 대표를 맡고 있는 김 미술감독은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보다 다각적인 예술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예술은 전시장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구와 기록, 출판, 교육을 통해 다시 사회와 연결될 때 비로소 문화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예술문화연구원 역시 전시와 출판, 교육을 서로 연결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과 대중이 만날 수 있는 종합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밀밭 측은 “그림을 어렵게 설명하기보다 한 사람의 삶과 감정에 연결해 읽어내는 방식에 독자들이 공감한 것 같다”며 “초판 완판과 2쇄 발행을 계기로 더 많은 독자가 미술을 자기 삶의 언어로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밀밭은 2쇄 발행과 함께 저자와 독자가 직접 만나는 북토크와 강연 등 후속 프로그램도 이어갈 예정이다.
출처 : 예술문화연구원 보도자료(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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