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 Yampu가 남호주 버컨헤드에서 첫 석회석 화물을 하역하고 있다 (사진= CSL Group 제공)

Adbri와 The CSL Group(CSL)이 세계 최초의 배터리 구동 자가하역식 벌크선(self-unloading bulk carrier) 'MV Yampu'의 운항 개시를 발표했다.

길이 125m의 이 선박은 남호주 요크 반도 Adbri 클라인 포인트(Klein Point) 채석장에서 석회석을 선적해 애들레이드 버컨헤드(Birkenhead)의 시멘트 제조 시설까지 운송한다. 클라인 포인트산 석회석은 100년 이상 남호주 시멘트 제조를 지탱해 온 원자재로, 남호주와 빅토리아 전역의 주택·학교·병원·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건설에 쓰이는 시멘트의 핵심 공급망을 뒷받침한다.

배터리로 얼마나 운항하나

MV Yampu의 배터리는 Adbri 버컨헤드 시설에 정박하는 동안 충전되며, 이를 통해 전체 운항 시간의 약 40%를 배터리 전력만으로 운항할 수 있다. 기존 운항 선박과 비교하면 연간 디젤 사용량을 50만 리터 이상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선박은 향후 100% 배터리 전력만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얼마나 실어 나르나

재화중량톤수(DWT) 1만1900톤의 적재 능력을 갖춘 MV Yampu는 연간 약 270만 톤의 석회석을 운송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존 선박인 MV Accolade II 대비 연간 석회석 운송 능력을 35% 확대한 수치다.

항목내용
전장125m
재화중량톤수(DWT)1만1,900톤
선내 배터리 용량6,758kWh
연간 석회석 운송량약 270만 톤
연간 운송 능력 확대35%
디젤 연료 절감 예상연 50만 리터 이상(MV Accolade II 대비)
스코프 1(Scope 1) 배출량 감축 예상약 40%(MV Accolade II 대비)

왜 지금 이 선박인가

CSL의 루이스 마르텔(Louis Martel) CEO는 "MV Yampu는 우리의 탈탄소화 여정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하며, 실용적인 혁신이 상업 운항의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실질적인 환경적 혜택을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화물 처리 방식의 모든 개선과 선내 시스템의 모든 향상, 운항상의 모든 혁신은 선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궁극적으로 이 선박은 스마트한 설계가 어떻게 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Adbri의 폴 헤드(Paul Headd) CEO는 "클라인 포인트와 버컨헤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이번 일은 단순히 새로운 선박 한 척이 운항을 시작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이는 직원들의 미래이자 남호주 제조업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그는 "MV Yampu가 매일 운송하는 석회석은 남호주와 빅토리아 전역의 주택과 병원, 학교, 도로 및 주요 사회기반시설 건설에 사용되는 시멘트 생산에 활용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배출량을 더욱 줄일 수 있다는 것은 Adbri가 호주의 저탄소 시멘트 제조 분야를 계속 선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Yampu는 우리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를 지원하는 동시에 배출량 감축과 탄탄한 호주 제조업 기반 유지가 함께 이뤄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선박명 'Yampu'는 Adbri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남호주 지역의 나룽가(Narungga) 및 카우르나(Kaurna) 언어로 '돌고래'를 뜻하며, 해양 환경 및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유대감을 상징한다. MV Yampu는 CSL이 소유·운영하며 호주 선원들이 승선한다.

출처 : CSL Group 보도자료(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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