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평가 기관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광고모델 부문 조사에서 소지섭이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함께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체계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지수 산출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 절차를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조사는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인을 대상으로 지난 7월 한 달간 쌓인 온라인 빅데이터 10억 1881만여 건을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

광고모델 부문에서는 소지섭과 지드래곤이 1, 2위로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뒤이어 손흥민, 유재석, 임영웅, 변우석, 김고은, 이동욱, 김도영, 카리나가 순서대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배우와 가수, 예능인 등 활동 영역이 다른 인물들이 하나의 순위에서 비교되다 보니 개인 성과 못지않게 화제성과 확장성이 순위를 가른 변수로 작용했다”며 “방송·공연·스포츠·패션 등 다양한 접점에서 쌓인 이미지가 광고 가치로 연결되면서 노출 빈도와 대외 행보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이어 “소지섭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대중적 신뢰를 바탕으로 정상에 올랐고, 지드래곤은 빅뱅 월드투어를 통한 글로벌 음악 행보와 패션·문화 분야에서의 존재감으로 브랜드 파급력을 다시 확인시켰다”며 “프로야구 홈런 경쟁으로 관심도가 높아진 김도영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점도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과는 오프라인 지표가 반영되지 않은 온라인 인덱스만을 토대로 산출됐다는 한계가 있다. 다만 본업에서 쌓은 대중적 관심이 여러 플랫폼을 거치며 광고모델로서의 가치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미디어·소셜·긍정·부정·활성화·커뮤니티·AI 등 여러 인덱스를 가중치 없이 합산해 산출하는 방식이다. 2016년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이 같은 빅데이터 평가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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