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8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0일 만으로, 전날 대타로 나서 끝내기 안타를 친 여세가 이어졌다.
김하성은 3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스플릿 핑거드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만들었고,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두 번째 도루를 신고했다. 다만 득점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으며, 6회와 8회에는 각각 삼진으로 물러나 시즌 타율은 0.088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선발 크리스 세일의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다저스를 꺾었다. 세일은 오타니 쇼헤이를 4타수 무안타로 묶으며 삼진 2개를 포함해 이날 탈삼진 11개를 잡아내는 등 5피안타 무실점 완봉으로 시즌 13승째를 챙겼다. 결승점은 1회말 드레이크 볼드윈이 선두 타자로 나서 초구를 받아쳐 만든 홈런이었다. 애틀랜타는 이번 승리로 다저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1점 차 승리로 마무리했다.
같은 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몸에 맞는 공 여파로 이틀째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2-1로 앞선 8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10구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정후는 이어진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했고, 샌프란시스코는 8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6-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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