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스트로급 랭킹 4위 옌샤오난(중국)과 14위 데니지 고메스(브라질)의 여성 타격가 대결이 성사됐다. 두 선수는 28일 중국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계체에서 각각 52.4kg, 52.2kg으로 체중 제한을 통과했다. 경기는 29일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코메인 이벤트로 치러진다.
옌샤오난은 15세 때부터 우슈 산타를 수련해온 타격가로, 2017년 중국 여성 최초로 UFC 무대를 밟았다. 현 챔피언 맥켄지 던을 꺾은 이력이 있고 지난해에는 장웨일리를 상대로 타이틀에 도전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UFC 데뷔 무대였던 상하이에서 9년 만에 갖는 홈 경기다. 고메스는 무에타이와 주짓수를 바탕으로 2022년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UFC에 입성했으며 여섯 번의 승리 중 절반을 피니시로 장식한 강한 타격을 갖췄다.
옌샤오난은 지난해 비르나 잔디로바에게 패한 경험을 언급하며 “모든 경기에서 많은 교훈을 얻는다”면서 “망설이지 말고 스스로를 믿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고메스는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이번에 승리하면 체급 정상에 진입할 것이고, 사람들은 이제 나를 다르게 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내가 UFC 최고의 타격가임을 보여줄 기회이자, 타격 외에도 다양한 무기를 갖췄다는 걸 증명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베테랑과 신예의 대결인 만큼 경험과 패기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대회 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밴텀급 3위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와 6위 송야동(중국)도 각각 61.5kg, 61.7kg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두 선수는 10월 예정된 밴텀급 타이틀전 승자에 이어 강력한 차기 도전자 후보로 거론된다. 송야동은 조지아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레슬러들과 훈련한 뒤 소속팀으로 복귀해 몸을 만들었고, 누르마고메도프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이슬람 마카체프 등과 훈련하다 경기 2주 전 상하이로 이동해 막바지 훈련을 소화했다.
이 밖에 한국 단체 챔피언 김재웅과 훈련한 아사쿠라 카이(일본)와 상대 아오르치렁 모두 61.5kg으로 계체를 마쳤다. 대회는 29일 오후 7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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