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밀부품 전문기업 디에스엠(DSM, 104040)이 현대차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 네오룬’에 탑재되는 스위블링 시트(Swiveling Seat)의 핵심 부품인 파워 회전 시트 메커니즘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GV90 네오룬은 B필러 없이 앞뒤 도어가 마주보며 열리는 코치도어와 함께, 1열 시트를 돌려 2열 승객과 마주 앉을 수 있는 전동식 스위블링 시트를 핵심 특징으로 내세운 차량이다. 좌석을 회전시켜 차량 내부를 마주보는 라운지 공간처럼 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디에스엠이 공급하는 파워 회전 시트 메커니즘은 전동 모터로 좌석을 돌리고 원하는 위치에서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회사는 현대트랜시스와 4년여에 걸쳐 이 부품을 공동 개발했으며, 양산 적용을 위한 성능 검증을 마치고 올해 4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디에스엠은 그동안 쌓아온 자동차용 정밀 금형과 파인블랭킹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GV90 적용을 계기 삼아 전동화 모빌리티 부품 쪽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전동화·자율주행 기술이 확산되면서 차량 내부 공간 활용도와 탑승 경험이 중요해지는 흐름과 맞물려, 시트 메커니즘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부품 사업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김병준 디에스엠 대표는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 모델인 제네시스 GV90 네오룬에 당사의 시트 메커니즘 기술이 적용되면서 그동안 축적해온 정밀부품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따라 차량 내 공간 활용성과 사용자 경험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프리미엄 시트 메커니즘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모빌리티 부품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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