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일대에 사흘 연속 드론 공습이 이어진 가운데, 28일 밤 키이우 서부 외곽 부차 지역 밀라 마을의 한 창고 시설이 러시아 드론에 피격돼 대형 화재와 연쇄 폭발을 일으켰다. 티무르 트카첸코 키이우주 군사행정청장은 당초 27명이었던 사망자가 최소 37명으로 늘었으며, 어린이 4명을 포함해 4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희생자 중에는 인근 드미트리우카 시장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장에서는 구조와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마을 한가운데서 벌어진 강력한 연쇄 폭발로 주민 37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주변 주거용 건물 최소 50채와 노인·장애인 요양 시설 등 인프라가 심각하게 파손됐다. 당국은 폭발 현장이 무기·탄약 보관 장소였던 것으로 보고 집중 수사에 착수했으며, 검찰청은 창고 소유주가 폭발물 보관에 필요한 허가와 승인을 받았는지 등 합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에 "주택이나 기타 주거 지역 인근에는 탄약을 보관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며 "이번 사태를 방치한 자들은 반드시 자신들의 결정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현장을 찾은 세르히 코레츠키 총리는 "전면전 발발 5년 차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범죄적 과실"이라며 "예외 없이 관련자 전원을 엄벌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참사는 지난달 키이우 외곽 비슈네베에서 공습에 따른 2차 폭발로 10명이 숨진 지 한 달여 만에 반복된 것이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28일 늦은 밤부터 29일 새벽 사이 러시아는 미사일 최소 2발과 드론 267기를 쏟아부었다. 키이우 시내에서는 요격된 드론 잔해에 2세 여아가 숨졌고, 보리스필 지역에서는 14세 소녀가 목숨을 잃었다. 우크라이나도 반격에 나서 러시아 본토 벨고로드 지역의 유통업체 오존 물류창고를 드론으로 타격, 화재로 3명이 사망했고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서도 공격으로 1명이 숨졌다.
· · · · · · · · · ·
관련기사
▶ 우크라 지원 재확인한 '의지의 연합'…젤렌스키 "43조5천억원 부족"
▶ 밴라이브 추혁진 출연…뮤지컬 도전과 폭발 가창력 공개
▶ 소아린, 블랙·레드 스타일로 매력 폭발…다양한 연기 도전 예고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EWS 참여포털
내 지역 날씨·재난·복지를 한 곳에서
폭염경보부터 고속도로 사고까지, 오늘 필요한 것만
with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