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청담동 MCM HAUS에서 김창옥 작가의 첫 개인전 ‘위로의 흔적’을 연다. 이번 전시는 프리즈 위크 서울 2026 기간에 맞춰 기획되었으며,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브랜드의 지향점을 담고 있다.

지난 20년간 강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온 김창옥은 이번 전시에서 옻을 주재료로 활용한 조형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제주도의 자연환경 속에서 옻을 바르고 말리는 반복적인 과정을 거치며, 상처와 실패를 삶의 흔적으로 치환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는 언어를 매개로 하던 기존의 소통 방식을 시각 예술로 확장한 시도로 평가된다.

김창옥은 “작업 과정에서 불필요한 생각이 사라지는 경험 자체가 위로였다”며 이번 전시가 결과물뿐만 아니라 창작의 과정에서 얻는 치유의 의미를 담고 있음을 강조했다. 강연자에서 미술 작가로 변신한 그의 행보가 기존 팬층과 예술 애호가들에게 어떤 새로운 담론을 형성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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