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실종자 수색 위해 한국긴급구호대 (사진= 연합뉴스 제공)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네팔 대홍수 피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자 9월 2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했습니다. 구호대는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단장으로 외교부 3명, 한국국제협력단 4명, 소방청 37명 등 총 4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구조견 5마리와 드론, 열화상 탐지기 등 첨단 장비를 갖췄습니다.

이규호 단장은 현지 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베이스캠프 설치를 위한 지역 답사를 우선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이르면 9월 3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현장 수색에 나설 예정이며, 실종자 9명이 발생한 지역과 가까운 바그마티주 누와코트의 비두르 지역이 유력한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번 파견은 네팔 정부의 공식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KDRT는 한국인 실종자뿐만 아니라 현지 피해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지난 8월 26일 발생한 대홍수로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에서는 1,019명이 사망하고 4,462명이 실종되는 등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앞서 8월 27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육로 수색을 진행해 왔습니다. 현재 신속대응팀은 실종자들이 근무했던 수력발전소 인근 둔체 지역까지 진출해 있으며, 이번 KDRT 합류로 더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구조 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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