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기술 표준을 관리하는 비영리 조직 블루투스 SIG가 일본 도쿄에 공식 법인인 ‘블루투스 SIG Japan G.K.’를 설립했다. 이번 법인 설립은 일본 내 회원사 지원을 강화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현지 교육과 시장 개발을 전담할 ‘블루투스 JMG(Bluetooth Japan Member Group)’도 함께 출범했다.

알란 미쇼 블루투스 SIG 이사회 의장은 “일본 법인 설립은 일본 시장에 대한 장기적 지원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지역 내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블루투스 커뮤니티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2,90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 인증 건수 역시 세계 3위 수준을 기록하는 등 블루투스 생태계 내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점 마련이 일본 기업들의 기술 전문성을 글로벌 표준에 더 빠르게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루투스 SIG는 오는 10월 ‘블루투스 일본 서밋 2026’과 CEATEC 2026 세션 등을 통해 현지 회원사들과의 교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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