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반도체 설계·공급업체 GCT 세미컨덕터 홀딩(뉴욕증권거래소 GCTS, 이하 GCT)이 무인항공기(UAV) 제어 및 통신 기술 개발을 위해 유틸리티·사물인터넷(IoT) 인프라 제공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GCT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민군 겸용 기술을 확장하고 신규 미션 크리티컬 및 국방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국방 부문을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 협력에는 GCT의 셀룰러 및 비지상 네트워크(NTN) 기술과 상대 업체의 산업용 무선 기술을 결합하는 작업이 포함되며, GCT의 GDM7243i 솔루션을 IoT 모듈에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그동안 스마트 미터링과 전력망 현대화 프로젝트에서 GCT의 IoT 모듈을 활용하며 유틸리티 부문에서 협력해 온 사이다. 이번 계약은 이 같은 기존 협력 관계를 국방·물류·보안 등 새로운 산업 영역으로 확장한 것으로, 기존 유틸리티 시장에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존 슐래퍼 GCT 최고경영자(CEO)는 “빠르게 변화하는 UAV 통신 분야로 함께 진출하며 오랜 협력 관계를 한층 심화하게 됐다”며 “양사가 결합한 첨단 연결성과 산업용 무선 시스템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무인 플랫폼에 필요한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계약은 상업 및 국방 시장 전반에서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려는 GCT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국방·미션 크리티컬 분야는 통신 반도체 업계에서 상업용 시장 대비 안정적인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영역으로 꼽힌다. GCT가 기존 유틸리티 부문의 협력 경험을 국방 부문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은 5G 반도체 시장에서 사업 다각화 흐름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GCT는 5G, 4G LTE 및 위성 통신용 반도체를 설계·공급하는 팹리스 업체로, 고객 댁내 장치와 모바일 핫스팟, 라우터, 사물통신(M2M) 기기 등에 들어가는 무선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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