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호텔서 빈대 발견 (사진= 연합뉴스 제공)

부산 해운대의 한 호텔을 찾은 투숙객 A 씨가 객실 내에서 빈대를 발견해 소동이 벌어졌다. 9월 3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A 씨는 7층 객실에서 움직이는 벌레를 발견하고 AI 확인을 거쳐 빈대임을 인지했다. 호텔 측은 즉시 다른 객실로 안내했으나, 옮겨간 3층 객실의 베개와 매트리스에서도 검은 점과 벌레가 추가로 발견됐다.

A 씨는 빈대가 집으로 옮겨붙을 것을 우려해 사용하던 캐리어와 의류를 대부분 폐기했다고 밝혔다. 호텔 측은 처음에는 환불을 약속했으나, 이후 입장을 바꿔 환불이 어렵다는 태도를 보였다. 호텔 관계자는 40만 원 상당의 상위 객실을 제공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환불 거부의 이유로 들었다.

호텔 측은 방역업체를 통해 7층 객실에서 빈대를 확인하고 해당 객실을 폐쇄 조치했으나, A 씨가 옮겨간 3층 객실의 벌레는 빈대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투숙객 측은 숙박비 환불을 요구하고 있으나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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