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만든 그림 (실제 사진이 아닙니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절차란 회사 안에 두었던 서버, 소프트웨어, 데이터를 인터넷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기는 일련의 과정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말을 검색하는 사람은 대개 이전을 계획하는 단계에 있고, 어떤 순서로 무엇을 준비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는지를 궁금해한다. 이 글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 무엇인지부터, 흔히 꼽히는 전략의 갈래, 실제 절차의 단계, 그리고 준비 과정에서 자주 어긋나는 지점까지 차례로 짚어 본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란 무엇을 뜻하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은 물리적인 서버나 데이터센터에 두었던 시스템을 클라우드 사업자가 제공하는 인프라나 서비스로 옮기는 작업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여기에는 서버 자체를 옮기는 경우도 있고, 데이터베이스나 저장소만 옮기는 경우, 특정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바꾸는 경우도 포함된다. 조직이 이런 이전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노후한 장비를 계속 유지하는 부담, 갑작스러운 사용량 증가에 대응하기 어려운 구조,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운영해야 하는 필요 등이 흔히 꼽힌다. 다만 옮긴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이전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이전을 통해 무엇을 얻으려는지가 먼저 분명해야 절차의 방향이 정해진다.

대표적으로 꼽히는 여섯 가지 전략(6R)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틀이 이른바 6R이다. 첫째는 구조를 거의 바꾸지 않고 그대로 옮기는 방식이고, 둘째는 옮기는 김에 운영체제나 데이터베이스 등 일부 구성 요소를 클라우드에 맞게 바꾸는 방식이다. 셋째는 기존에 직접 운영하던 소프트웨어를 그만두고 이미 만들어진 클라우드 서비스로 바꿔 쓰는 방식이며, 넷째는 코드 구조 자체를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다시 설계하는 방식이다. 다섯째는 옮길 가치가 낮다고 판단해 해당 시스템을 정리하는 방식이고, 여섯째는 당장은 옮기지 않고 기존 환경에 그대로 두는 방식이다. 이 여섯 갈래는 시스템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것이 보통이라, 한 조직 안에서도 어떤 시스템은 그대로 옮기고 어떤 시스템은 정리하는 식으로 섞여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전략을 고를지는 그 시스템이 얼마나 오래 더 쓰일지, 손을 대는 비용과 위험이 얼마나 큰지, 업무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함께 따져서 정해진다. 단순히 빨리 옮기는 것을 목표로 하면 그대로 옮기는 방식을 고르기 쉽지만, 이 경우 클라우드 환경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 채 비용만 늘어나는 경우도 있어 목적에 맞는 선택이 중요하다.

실제 절차는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

절차는 대체로 현황을 파악하는 일에서 시작한다. 지금 운영 중인 시스템과 데이터가 무엇이고,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으며, 어떤 시스템이 업무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목록으로 정리하는 단계다. 이 진단을 바탕으로 어떤 시스템을 어떤 전략으로 옮길지 우선순위를 정하고, 전체 일정과 예산의 큰 그림을 세운다. 이후에는 위험이 적은 시스템 한두 개를 골라 먼저 옮겨 보는 시범 이전을 거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를 미리 발견할 수 있다.

시범 이전에서 얻은 교훈을 반영해 나머지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옮기고, 옮긴 뒤에는 원래 환경과 같은 결과가 나오는지, 속도나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지를 검증하는 절차를 거친다. 검증을 마치면 실제 사용자를 새 환경으로 전환하는 시점을 정하는데, 이 시점에는 오래된 환경과 새 환경을 동시에 운영하며 문제가 없는지 지켜보는 기간을 두는 경우가 흔하다. 전환이 끝난 뒤에도 비용과 성능을 계속 살펴보며 설정을 다듬는 과정이 이어지는데, 이 단계까지 포함해야 절차가 완결됐다고 볼 수 있다.

준비 과정에서 자주 어긋나는 지점

실제로 절차를 진행하다 보면 데이터의 양과 형식이 처음 예상보다 복잡해서 이전 작업이 길어지는 경우가 잦다. 여러 시스템이 서로 얽혀 있어서 하나만 먼저 옮기려 해도 연결된 다른 시스템까지 함께 손봐야 하는 상황도 흔하게 나타난다. 접근 권한이나 정보 보호와 관련한 설정을 새 환경에 맞게 다시 구성하지 않으면 이전 후에 오히려 관리가 허술해질 수 있어 이 부분은 초기 계획 단계에서부터 함께 검토해야 한다. 비용 측면에서도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클라우드 특성 때문에, 옮기기 전에 예상한 금액과 실제로 운영하며 나오는 금액 사이에 차이가 생기는 일이 드물지 않다.

한편 개인이 쓰는 기기의 사진이나 연락처 같은 자료를 다른 저장 서비스로 옮기는 이른바 개인용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 이전은 이 글에서 다루는 조직 단위의 시스템 이전과는 성격이 다르다. 전자는 기기 설정 안내에 따라 몇 단계만 거치면 되는 개인 사용자 차원의 작업이고, 후자는 여러 부서와 시스템이 얽힌 조직 차원의 절차라는 점에서 준비 규모와 검토 항목이 크게 차이 난다. 두 가지를 같은 것으로 여기고 접근하면 필요한 준비 항목을 놓치기 쉬우므로, 검색하기 전에 자신이 궁금한 것이 개인용 저장 서비스 이전인지 조직의 시스템 이전인지부터 구분해 두는 편이 좋다.

전략 구분내용
그대로 이전구조 변경 없이 옮기는 방식, 속도는 빠르나 클라우드 장점 활용은 제한적
일부 조정 이전운영체제·데이터베이스 등 일부만 클라우드에 맞게 조정
서비스 교체직접 운영하던 소프트웨어를 이미 만들어진 서비스로 대체
구조 재설계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시스템 구조 자체를 다시 설계
정리활용도가 낮아 이전하지 않고 폐기
유지당장은 옮기지 않고 기존 환경에 존속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절차를 계획하고 있다면 무엇보다 지금 쓰고 있는 시스템과 데이터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서에 맞는다. 그 다음에는 시스템별로 어떤 전략이 맞는지를 따져 우선순위를 정하고, 위험이 적은 부분부터 시범적으로 옮겨 보며 검증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된다. 비용이나 보안, 권한 설정처럼 뒤늦게 문제가 되는 항목은 계획 초기 단계에 미리 목록으로 정리해 두고, 진행 과정에서 계속 점검하는 것이 절차 전체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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