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진단 기업 인비보스크라이브가 미세잔존질환(MRD)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는 자동화 플랫폼 프렙퀀트(PrepQuant)의 북미 지역 상용 출하를 시작했다. 이 장비는 대량의 혈액 및 혈장에서 DNA를 추출·농축·정량화하는 과정을 통합해 분석 전 단계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기존 분자 진단 과정은 여러 장비와 프로토콜을 혼용하면서 수작업에 따른 변동성과 오류 가능성이 지적돼 왔다. 프렙퀀트는 이러한 파편화된 워크플로를 표준화함으로써 검사 결과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실험실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밀 종양학 분야에서 분석 전 단계의 표준화가 데이터 신뢰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플랫폼 도입은 임상 현장의 검사 효율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제프 밀러 인비보스크라이브 최고경영자는 “신뢰할 수 있는 분자 데이터는 검체 처리와 핵산 회수 단계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프렙퀀트는 질병 모니터링과 치료법 평가를 위한 전체 검사 과정의 표준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현재 북미 지역에 우선 공급되며, 내년 초 유럽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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