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구미 등지서 물놀이 및 농기계 사고로 (사진= 연합뉴스 제공)

5일 경북 울진군 근남면 수곡리의 한 계곡에서 물에 빠진 초등학생 아들을 구하려던 40대 아버지와 그를 돕던 4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었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아이는 무사히 구조되었으나, 두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된 후 숨을 거두었습니다.

같은 날 오전 10시 29분경 울진군 망양 황금대게공원 앞 해안에서는 수영하던 50대 관광객 2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초속 12~14m의 강풍과 2.5~3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었으며, 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울진군은 앞서 오전 9시 20분경 너울성 파도 주의를 당부하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 바 있습니다.

구미시에서도 물 관련 사고가 이어져 오전 9시 7분경 임수동 낙동강 변에서 60대 남성이, 낮 12시 48분경 오태동의 한 저수지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의성군 춘산면과 포항시 죽장면에서는 각각 80대 남성이 농기계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각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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