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저녁 서울 여의나루역 인근 한강공원에서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주최 측과 경찰은 이날 현장에 약 53만 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오후 8시 5분 사회자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된 행사는 영국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팀, 한국팀이 차례로 밤하늘을 화려한 불꽃으로 장식했습니다.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으로 불꽃을 촬영하거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현장을 찾은 김승휴(41) 씨는 아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김모(64) 씨는 선선한 날씨 속에서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불꽃을 관람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인파가 집중되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병목 현상과 시민 간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안전 관리를 위해 경찰은 여의동로와 원효대교 일대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으며, 여의나루역은 오후 6시 10분부터 10시가 넘을 때까지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큰 인명 사고는 없었으나, 폭죽 가루로 인한 눈 이물감으로 방문객 1명이 응급처치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축제 종료 후에는 일부 시민들이 쓰레기를 방치하고 떠나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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