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과 포스코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에서 저탄소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26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총 58억 달러가 투입되며 연간 270만 톤의 철강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입니다.

해당 제철소는 미국 남부의 풍부한 천연가스와 전기로 공정을 결합해 기존 고로 방식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70% 감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탄소 중립 요구에 대응하고, 미국 내 자동차 생산 거점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고품질 자동차 강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기공식에 참석해 양국 간 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지 조달이 어려운 설비에 대한 관세 부담 완화 등 우리 기업의 투자 애로 사항을 미국 측에 전달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투자가 우리 철강 기업의 북미 고부가 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고, 향후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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