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권에 근무하는 직장인이 20억원대 자가를 매도한 뒤 그 자금을 미국 주식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온라인에서 논쟁이 일고 있다. 9월 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이 같은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글을 올린 A씨는 부부 합산 연봉이 2억5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는 현재 20억원 상당의 자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매도한 뒤 5억원만 전세 자금으로 남기고 나머지 15억원은 5억원씩 나눠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글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20억원짜리 집을 깔고 앉아 사는 건 이상하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는 부정적인 반응도 다수 나왔다. 일부 네티즌은 "장기간 횡보가 시작되면 어떡할 것이냐", "뭐든지 올인 투자는 망하는 지름길", "주린이라면서 서울 집을 팔고 주식에 올인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달러 자산이라는 점에서 국내 주식보다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비슷한 가격대 집을 팔고 월세로 옮긴 뒤 나머지는 미국 지수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공감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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