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남방전력망(CSG)이 지난 5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미디어 포럼에 참석해 역내 에너지 연결성 증진과 공동 번영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첸차오양 CSG 회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체계 구축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CSG는 대만구 지역에서 쌓은 전력 공급 및 송전 기술, 인공지능 기반의 전력망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독자 개발한 전력 분야 파운데이션 모델 '빅 와트·유디안'을 통해 전력 시스템의 스마트화를 이끌고 있으며, 서전동송 프로젝트를 통해 대만구 내 청정에너지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단순한 기술 공유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에너지 자원 보완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현재 CSG는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과 17개의 고압 송전망을 구축하고 국가 간 전력 교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사우스 전력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국 전문가 교육과 지역사회 지원 사업을 병행하며 국경을 넘는 에너지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CSG는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에너지 자원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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