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전 기업 TCL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6에서 30개 이상의 국제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에서 TCL은 ‘IFA 이노베이션 어워드 아너리’ 7개 부문과 ‘글로벌 제품 기술 혁신상’ 5개 부문을 포함해 다수의 상을 휩쓸었다.

주요 수상 제품으로는 차세대 SQD-Mini LED 기술이 적용된 X11L TV와 C8L TV, 그리고 고주사율을 구현한 X3 시리즈 OLED 게이밍 모니터 등이 있다. 또한 스마트폰 P80 시리즈와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RayNeo 스마트 안경 등 모바일 및 웨어러블 기기 분야에서도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가전 부문에서는 AI를 접목한 에어컨, 냉장고, 로봇 제품군이 글로벌 기술 혁신상을 수상하며 커넥티드 홈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업계에서는 TCL이 단순 제품 개발을 넘어 TÜV 라인란드 등과 협력해 디스플레이 표준을 제시하는 등 기술 생태계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향후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AI 기반의 스마트 리빙 경험을 선점하려는 전략적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TCL은 SGS와 공동 개발한 표준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의 자연광 시각 편안함 인증을 획득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기술 표준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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