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일 부산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 전복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수색 작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실종자 1명이 사고 지점으로부터 직선거리 약 100㎞ 떨어진 경북 포항 도구해수욕장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기존 사고 해역 중심의 수색 범위를 가로 31㎞, 세로 141㎞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이는 전날 대비 세로 구역을 2배 늘린 규모입니다.

해경은 강한 조류에 의해 실종자가 장거리 표류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공조하여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실종자가 외국 해역으로 이동할 가능성까지 대비해 일본 해상보안청 및 러시아 수색구조조정센터와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자와 관련한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통보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당시 티엔에스캐처호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총 8명이 승선해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1명이 구조되고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특히 수심 87m 해저에 침몰한 선체 내부에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해경은 민간 잠수사 투입을 포함한 수중 수색 및 인양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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