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이 지난 1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6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5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산악인의 날은 1977년 고 고상돈 대원의 에베레스트 등정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매년 산악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행사로 열리고 있다.
올해 산악대상의 영예는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에게 돌아갔다. 성 회장은 국내 산악인들의 해외 원정 등반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업계 최초로 클라이밍 팀을 창단해 선수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장헌무(고산등반상), 정지민(스포츠클라이밍상), 최오순(등산교육상), 한국히말라야펀드(산악문화상), 김종헌(특별공로상), 김명준(고상돈특별상) 등이 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업인의 꾸준한 지원이 스포츠클라이밍의 저변 확대와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실질적인 토대가 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상식과 함께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단의 출정식도 진행됐다. 선수단은 훈련 영상을 통해 그간의 준비 과정을 공유하며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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