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대역망이 보급된 지역에서도 인구 3명 중 1명 이상인 38%가 여전히 오프라인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GSMA 인텔리전스가 화웨이와 협력해 발간한 보고서 '격차 해소: AI 시대의 디지털 문해력 강화'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디지털 역량 부족과 기술에 대한 신뢰 결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보고서는 디지털 역량 격차를 해소할 경우 2030년까지 전 세계 GDP에 약 3조 5,000억 달러가 추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이 경제적 이득의 90% 이상이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기술 접근성 확대가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는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인공지능은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도구인 동시에 새로운 장벽이 될 가능성도 있다. AI 음성 어시스턴트 등은 텍스트 입력이 어려운 사용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딥페이크나 사기 등 보안 위협을 식별하는 능력은 더욱 요구된다. 보고서는 기초 디지털 교육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AI 도입이 오히려 기존의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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