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9월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직전 분기 대비 0.6%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명목 GDP는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해 1979년 3분기 이후 4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기업의 총영업잉여 역시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 증가율인 18.5%를 달성했습니다.

김화용 한국은행 국민소득부장은 반도체와 화학, 운송장비 등 주요 제조업의 실적 개선이 서비스업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기업의 수익성 향상은 성과급과 배당금 등을 통해 가계와 정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로 2분기 총저축률은 45.6%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해 향후 소비 여력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은 반도체와 기계 장비를 중심으로 1.3% 증가했으며, 민간 소비 또한 재화와 서비스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김 부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현재의 소득 증가율과 환율 안정세가 유지된다면, 미 달러화 기준 1인당 GNI가 4만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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