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제공

배우 안은진이 9월 12일 첫 방송된 KBS 2TV 토일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했습니다. 안은진은 극 중 한때 영화제를 휩쓸었던 신예였으나 현재는 작품마다 난항을 겪는 영화감독 이미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작품 속 이미도는 10년 동안 교제해 온 연인 남궁호와의 관계에서 점차 자존감이 낮아지는 인물입니다. 안은진은 연인 앞에서의 편안한 일상 연기와 촬영 현장에서 배우를 압박하는 감독의 카리스마를 오가며 극명한 온도 차를 그려냈습니다.

특히 주연 배우의 갑질에 맞서다 하차 통보를 받고 성인영화 현장까지 나서야 했던 이미도의 고단한 현실이 그려졌습니다. 홈캠을 통해 연인의 속마음을 확인한 이미도가 10년의 연애를 스스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안은진은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는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습니다.

안은진은 그간 ‘슬기로운 의사생활’, ‘연인’, ‘키스는 괜히 해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해 왔습니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이별의 아픔을 절제된 내레이션과 감정 표현으로 소화하며 현실적인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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