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브랜드 가히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파리 국가유산박물관에서 열리는 ‘한지마니아’ 특별전에 참여했다.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 가히는 K-뷰티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한국 전통 예술과 현대 뷰티를 결합한 공간을 선보였다.
전시 공간은 닥나무로 만든 전통 한지의 질감과 철갑상어에서 추출한 ‘캐비아 PDRN’의 생명력을 조화롭게 배치하는 데 집중했다. 관람객이 직접 캐비아의 텍스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전시물은 전통의 담백함과 현대 화장품의 기술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시도로 평가된다. 이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한국적 미학을 글로벌 무대에 전파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안강은 전시감독은 “한국의 전통 미학과 K-뷰티를 접목하는 과정에서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가히의 철학이 이번 전시와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이동열 코리아테크 대표는 “예술의 본고장인 파리에서 한국의 혼이 담긴 한지와 함께 가히의 진정성을 알릴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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