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국고채 금리 단기물 위주 (사진= 연합뉴스 제공)

9월 1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1bp 상승한 연 4.025%로 마감했습니다. 2년물과 5년물 금리 역시 각각 1.2bp씩 올라 연 3.932%와 연 4.279%를 기록하며 단기물 중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10년물 금리는 연 4.536%로 0.4bp 하락했고,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2.3bp, 1.6bp 내리며 장기물은 다소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50년물은 0.7bp 상승한 연 4.62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금리 변동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웃도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인플레이션 자극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 확산했습니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미국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고, 국제유가 상승세가 장기물 금리에도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595계약 순매도한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5,722계약 순매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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