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제이투케이바이오가 K-뷰티의 해외 수출 호조에 힘입어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267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연간 매출 520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 달성을 점치고 있다.

성장의 핵심은 화장품 제조업체로의 원료 공급 확대다.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주요 고객사를 포함해 발주처가 345곳으로 늘어났다. 자체 임상센터를 통해 소재 개발부터 효능 검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한 점이 주효했다. 다만 매출의 절반 이상이 상위 6개 고객사에 집중된 점은 향후 실적 안정성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로 보인다.

생산 능력 확충도 향후 성장의 관건이다. 현재 연간 500~600억 원 규모의 매출 대응이 가능한 설비를 갖췄으나, 주문 증가에 대비해 인근 부지 활용과 통합 공장 건설 등 대규모 투자를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산 시설 확충과 더불어 고객사 다변화가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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