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은 9월 17일 담화를 통해 미국 주도로 실시되는 '퍼시픽 뱅가드 2026' 등 연합군사훈련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김 부장은 이러한 훈련들이 지역 내 진영 대결을 부추기는 전쟁 놀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참여를 통해 한미일 3자 군사공조 체제가 강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정세를 두고 적대성의 신기록이 창조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에 대응해 북한 역시 비례성을 능가하는 공세적 반응 행동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핵전쟁 억제력 강화 기조에는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부장은 국가의 최고 이익과 군사 주권이 침해된다고 판단될 경우 헌법적 의무에 따라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한편, 이번 담화는 북한 내부의 노동신문에는 게재되지 않았습니다.
통일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대화 추진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나온 북한의 이번 반응을 예의주시하며 관계기관과 함께 동향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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