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9월 18일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의 현안 기자회견을 두고 “국민을 기만하는 남 탓으로 일관한 회견”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백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견을 ‘안 하느니만 못한 자리’로 규정하며, 이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이후 나타난 민심 이반의 원인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 및 부동산 정책에 대한 공세도 이어졌다. 박 대변인은 최근의 경제 지표 개선은 특정 반도체 기업들의 성과일 뿐, 현 정부의 반시장적 정책으로 인해 민생은 오히려 악화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동산 정책이 부정평가 1위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기조 전환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들어 “국민과 대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연임 개헌 문제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논란에 대해서도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국회와 민심에 책임을 떠넘기며 정국을 회피하려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1년 4개월간 추진된 개혁을 ‘개악’으로 규정하며, 부동산 정책을 포함한 현 정부의 국정 운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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