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 외교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9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양자 회담을 열고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전략투자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두 장관은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당시 합의된 팩트시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며, 반도체를 비롯한 핵심 전략 분야의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또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한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중동 정세와 관련해 루비오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 확보를 위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조 장관은 우리 정부의 실질적 기여 의지를 밝히며 향후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쟁 개입 파병은 없으나 청해부대 활동 강화 등 국민 안전을 위한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회담에서 루비오 장관이 한국 내 미국 기업들을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 환경 조성을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양국 외교 수장이 직접 대면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이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수시로 소통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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