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9월 20일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 국면에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은 한 의원의 의혹 제기를 불법 수사자료 유출 사건으로 규정하고, 경찰을 향해 한 의원의 휴대전화와 저장매체 확보 및 통신 기록 보전을 촉구했습니다. 조계원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강제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증거 인멸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민주당은 한 의원의 과거 행적까지 거론하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조 대변인은 2022년 인사청문회 당시 불거진 자녀 논문 대필 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했으며, 한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무산 이후 보인 행보를 두고 권력찬탈극이라 비판했습니다. 당 차원에서는 한 의원의 당시 행적을 기록과 증언을 통해 검증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민주당은 김 전 후보자를 둘러싼 추가 의혹과 탄원서 논란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탄원서 전달 여부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으며, 당 차원의 진상조사 계획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도 김 전 후보자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혀왔음을 재확인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한 견제도 병행했습니다. 손명수 대변인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발언을 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국회 운영이라는 자기 고백적 비판이라며 맞받아쳤습니다. 민주당은 이소영, 홍지선 장관 후보자의 청문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생 물가 점검 등 정국 주도권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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