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전날인 23일 서울 채권시장은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간 점이 금리 하락의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4bp 내린 연 4.006%로 마감했습니다. 10년물은 6.9bp 하락한 연 4.392%, 5년물은 4.7bp 내린 연 4.220%, 2년물은 2.8bp 하락한 연 3.974%를 기록했습니다.
장기물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20년물은 연 4.461%로 6.9bp 내렸고,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7.2bp, 6.2bp 하락해 연 4.563%, 연 4.53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천902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4천731계약 순매수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장 대비 1.1% 하락한 배럴당 99.25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종가는 전날보다 1.2% 내린 배럴당 94.59달러였습니다. NH투자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통상 추석 앞두고 포지션 조정해서 금리가 오르는데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금리도 떨어졌다"며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가 하락에 대한 기대가 함께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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