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와대의 재제청 요구에 대해 국정감사 등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법원장은 28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손봉기 후보자 제청을 그대로 유지하느냐는 질문에 "궁금한 게 있으면 앞으로 공보관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요청 자체가 '재제청하라'고만 왔다. 답변도 결론만 내서 여러분들이 궁금한 게 많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국정감사 등을 통해서, 꼭 필요한 게 있으면 공보관을 통해 전달해 드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달 18일 손봉기 후보자를 임명 제청했고, 청와대는 열흘 뒤인 지난달 28일 이를 사실상 반려하며 재제청을 요구했습니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 22일에는 재제청 요청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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