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팍타크로 여자 더블, 베트남에 패해 동메달 (사진= 연합뉴스 제공)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9월 28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더블 준결승에서 베트남에 세트 점수 0-2(6-15 13-15)로 패했다. 준결승 패배로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스트라이커 한예지와 피더이자 주장인 이민주(이상 부산환경공단)를 선발로 내보냈고, 스트라이커 김세영(충남체육회)을 교체 멤버로 기용했다. 이번 대회는 4개국씩 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준결승에 진출하며, 동메달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배팀 두 곳에 동메달을 수여한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여자 더블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 이후 16년 만이며 역대 두 번째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고, 2018년과 2022년 대회에서는 여자 레구가 세부 종목에서 제외됐다. 이번 메달은 여자 팀 레구에 이어 한국 세팍타크로의 대회 두 번째 메달이기도 하다. 한예지와 이민주, 김세영은 여자 팀 레구에 이어 여자 더블에서도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전날 인도와 일본을 각각 세트 점수 2-0으로 꺾어 준결승 진출과 동메달을 확정했다. 9월 28일 오전 열린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필리핀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3전 전승, 조 1위로 예선을 마쳤지만 준결승에서 A조 2위 베트남에 패했다.

베트남은 준결승에서 A조 1위 라오스를 2-0으로 꺾은 B조 2위 필리핀과 9월 29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금메달을 다툰다. 한국은 예선에서 이겼던 필리핀이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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