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광 관련 종목이 28일 상승했다.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14.21% 오른 3만3천350원에 거래를 마쳤고, OCI홀딩스는 10.92% 상승한 22만8천500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공급업체가 제시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모듈과 폴리실리콘 가격도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플랫폼 업체 안자(Anza)는 수입 모듈의 중간 가격이 8월 7일 와트(W)당 0.27달러였으며, 이후 가격을 다시 책정한 업체들의 오퍼 중간값은 0.38달러로 40.7% 올랐다고 전했다.
미국의 무역확장법 제232조, 이른바 섹션 232는 태양광 패널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과 파생 제품에 최저 수입 가격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시행을 앞두고 공급업체들이 정책 영향을 오퍼 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양면형 단결정 퍼크(Mono PERC) 모듈 가격은 연초보다 약 20% 올랐고, 미국산 폴리실리콘 가격도 상승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12월 4일 섹션 232 시행을 앞두고 미국 모듈과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세가 포착됐고 시행 후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맞물린 태양광 산업이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미국의 국가안보 전략자산으로 재평가되고 있다며, 미·중 정상회담에 따른 중국 규제 완화 우려로 하락했던 태양광 업체 주가가 되돌림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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