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키이우 중심부까지 공격 (사진= 연합뉴스 제공)

러시아가 전날 밤부터 28일(현지시간) 낮까지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격해 최소 7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쳤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전했다. 키이우에서는 아제르바이잔 국적자 1명을 포함해 4명이 사망했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이 있는 국립과학아카데미가 드론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졌으며, 드니프로의 비즈니스 센터에서도 민간인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키이우 지역 주유소는 러시아의 공격을 받았으며, 우크라이나 내 주유소 약 300곳이 최근 몇 달간 표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르키우에서는 밤사이 항공유도폭탄 공격으로 어린이 9명을 포함해 28명이 다쳤다. 오데사 지역에서는 팔라우 국적기가 아닌 팔라우 국기를 단 선박이 공격을 받았고, 자포리자 등에서는 기반 시설이 파괴됐다. 전날에는 키이우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관저로 쓰이는 건물도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

러시아가 발사한 제트 추진 드론은 올해 6월 350대에서 7월 1천500대, 8월 2천800대로 늘었다. 중국산 항공기용 소형 제트엔진을 장착한 이 드론은 고도 5㎞에서 시속 400∼600㎞로 비행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이 밝힌 격추율은 60%로, 기존 드론의 90%보다 낮다.

세르히이 코레츠키 우크라이나 총리는 겨울철 러시아의 공격에 대비해 거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키이우를 떠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전기와 난방이 끊길 경우 응급 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툴라·보로네시 지역의 방산공장 2곳과 크라스노다르 지역 석유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에너지 휴전을 중재하고 있지만 양국은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 · · · · · · · · ·

관련기사

▶ 정부, 우크라이나 대사대리 초치…북한군 포로 합의 부인에 유감 표명

▶ 라브로프, 중동분쟁 해결에 러시아 역할 강조…이란·걸프국 신뢰 필요

▶ 독일·러시아 외무장관, 우크라전 이후 첫 회담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EWS 참여포털
내 지역 날씨·재난·복지를 한 곳에서
폭염경보부터 고속도로 사고까지, 오늘 필요한 것만
withnews.co.kr →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