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 (사진= 연합뉴스 제공)

2026년 9월 2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내렸다. 3년 만기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3bp 하락한 연 4.076%로 마감했고, 10년물은 6.3bp 내린 연 4.476%를 기록했다. 2년물은 4.7bp 떨어진 연 4.031%, 5년물은 6.9bp 내린 연 4.276%였다.

장기물도 하락했다. 20년물은 4.0bp 내린 연 4.513%, 30년물은 4.7bp 하락한 연 4.603%, 50년물은 4.1bp 떨어진 연 4.580%에 거래를 마쳤다. 1년물은 0.2bp 내린 연 3.724%였다. 통안증권 2년물은 2.7bp 하락한 연 4.033%, 무보증 3년 AA- 회사채 금리는 3.3bp 내린 연 4.755%였고, CD 91일물은 연 3.220%로 변동이 없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국내 금리 상승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되돌림 매수세가 유입됐다. 오후에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호주중앙은행(RBA)이 추가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점도 하락 폭을 키웠다. 호주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4.5bp 떨어진 5.38% 수준에서 거래됐다.

미셸 불록 RBA 총재는 금리 인상 뒤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의에서 동결도 고려했다며, 지금까지의 금리 인상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전일 금리가 급등하면서 과매도에 대한 반대매수세가 이날 나온 듯하다”며 호주 국채금리 하락이 국내 금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6틱 오른 102.19, 10년 국채선물은 51틱 상승한 103.86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7천300계약 순매수하고 10년 선물을 1천656계약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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