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환·김민성, 아시안게임 복싱 동반 결승 진출 (사진= 연합뉴스 제공)

한국 남자 복싱의 장동환과 김민성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9월 29일 일본 아이치현 니시오 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모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로써 최소 은메달 2개를 확보했고, 두 체급에서 금메달을 노리게 됐다.

남자 60㎏급 장동환은 타지키스탄의 아크말 우바이도프를 5-0(30-26 30-26 30-26 30-26 29-27)으로 이겼다. 남자 80㎏급 김민성도 요르단의 후세인 이아샤이시를 5-0(29-28 30-27 29-28 30-27 29-28)으로 제압했다. 두 선수는 모두 한국체대 소속이다.

장동환은 빠른 발놀림과 정확한 공격으로 우세를 이어갔고, 3라운드에는 상대를 다운시켰다. 김민성은 1라운드에서 심판 3명에게 밀렸지만, 2라운드에 다운을 얻어 흐름을 뒤집었다. 그는 3라운드에서 심판 5명 모두에게 10점을 받았다.

한국 남자 복싱은 2014 인천 대회에서 신종훈(49㎏급)과 함상명(56㎏급)이 금메달을 함께 따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메달을 얻지 못했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정재민이 92㎏급 동메달을 획득했다. 장동환과 김민성은 10월 2일 결승에서 각각 우즈베키스탄의 압두말릭 할로코프, 인도의 안쿠시와 맞붙는다. 장동환은 조직위원회 공식 인터뷰에서 “한국 남자 복싱이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올라갔다. 나라를 위해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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