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3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조찬당정협의회에서 당정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부동산 등 서울 현안을 두고 긴밀하게 소통하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오 시장은 중앙정치에서는 대립할 사안이 많더라도 시정에서는 협치가 이뤄져 서울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전날 오세훈 시정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 데 대해 다행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
오 시장은 감사의정원과 용산 청년임대주택, 용산공원 관련 언급도 거론하며 민주당의 태도 변화가 의미 있다고 봤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지역 구청장과 서울시의원 다수를 민주당이 차지한 상황을 언급하면서도, 최근의 화답은 자신에게 의미 있는 변화라고 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조은희 의원은 서울시와 서울시당이 협조하는 관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올해 안에 당정 협의를 자주 열고 정례적으로 모이자고 했으며, 다음 모임은 1박2일 MT 형식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자리에서는 오 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재판도 언급됐습니다. 다음 달 2일 결심 공판기일을 앞둔 가운데, 참석자들은 오 시장을 격려했고 오 시장은 재판 준비를 잘해 문제가 없게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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