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시스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공공 충전 환경의 자동 충전·결제 서비스(PnC) 기술 시연회에 참여했다. 시연에서는 국제표준 ISO 15118을 기반으로 차량과 충전기 간 자동 인증·충전 기술을 구현했다.

PnC는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차량과 충전기 사이에서 인증이 이뤄져 충전이 시작되는 방식이다. 회원카드를 태그하거나 모바일 앱에서 별도로 인증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브이시스는 현대자동차·기아·KGM·테슬라·메르세데스-벤츠·BMW 등 6개 브랜드 차량으로 호환성을 시험하고 공공 충전 인프라와의 연계를 검증했다. 인증정보 보호와 인증서 관리, 통신 구간 보안도 ISO 15118 기반으로 적용했다. 자체 충전망에서 운영하던 서비스를 공공 인프라로 넓히려면 차량 간 호환성과 인증·보안 체계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이번 시연은 적용 가능성을 점검한 단계로, 실제 공공 충전 환경에서의 운영 확대가 후속 과제로 남는다.

이브이시스는 자체 운영 플랫폼에서 PnC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북미 충전사업자인 EVCS와 차지랩(ChargeLab)에 충전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회사는 앞으로 PnC 솔루션 공급과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해외 현지 실증과 서비스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식 대표이사는 “자체 충전 네트워크에서 운영해 온 PnC 서비스를 공공 충전 환경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전기차 브랜드와의 호환성 검증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세대 충전 기술과 보안 역량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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