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F-16V 첫 인도분 2대 도착 (사진= 연합뉴스 제공)

미국산 F-16V 블록 70 전투기 2대가 10월 2일 정오께 대만 동부 타이둥 즈항공군기지에 착륙했다. 하와이에서 출발해 괌을 거쳐 도착한 첫 인도분이다. 프랑스산 미라주 2000 전투기가 1997년 대만에 들어온 이후 29년 만의 신형 전투기 도입이다.

미국은 2019년 록히드마틴의 F-16V 66대를 대만에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계약 규모는 80억 달러(약 10조8천억원)다. 전량 인도가 이뤄지면 대만의 F-16 보유량은 200여 대로 늘어난다. 구리슝 대만 국방부장은 추가 F-16V도 곧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전투기는 최신 4.5세대 기종으로, 2060년대 이후까지 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형 AESA 레이더와 전술데이터링크(Link-16)를 갖춰 20개 이상의 표적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으며, 공대공·공대지·공대함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CNA는 이번 도착을 “미국-대만 국방 협력의 최신 이정표”라고 평가했고, 로이터통신은 대만 공군의 전략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 당국은 화롄·타이둥 지역을 관할하는 제2작전구에서 10월 13일부터 9일간 연례 실사격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M60A3 전차포, 155mm 곡사포, 120mm·81mm 박격포가 투입되고 해상 및 방공 훈련도 예정돼 있다. 이번에 도착한 F-16V의 훈련 참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 · · · · · · · · ·

관련기사

▶ [2026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 컴파운드 양궁,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동메달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하나 — 오늘 밤 읽을 소설, 스토리하나에서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