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아시안게임 유도 동메달 (사진= 연합뉴스 제공)

김민종(26·양평군청)이 2026년 10월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 이상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고메도마르 마고메도마로프(아랍에미리트)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규시간 4분 동안 두 선수는 지도 2개씩을 받았고, 연장전에 들어간 김민종은 40여 초 만에 허벅다리걸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김민종은 8강에서 무자파르베크 투로보예프(우즈베키스탄)에게 안뒤축걸기 한판패를 당해 패자부활전으로 향했다. 이어 예라실 카즈히바예프(카자흐스탄)를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번 메달로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기록했다.

경기 뒤 김민종은 “8강에서 투로보예프를 만나게 돼 준비를 많이 했는데 상대가 더 많이 준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목표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아닌 올림픽 금메달이기에 너무 상심하지 않겠다”며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공부라고 생각하고 다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민종은 2024년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025년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첫 국제종합대회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날 은메달을 딴 후배 이현지에게는 “오늘의 기억을 발판 삼아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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