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7일 5차 발사까지 4회 연속 성공하며 발사체 신뢰도를 끌어올렸습니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 누리호 6차 발사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6호기에는 5차 발사와 같은 초소형 군집위성 5기와 소행성 아포피스 탐사, 국가 사이버 보안 검증용 큐브위성이 함께 실립니다. 단 조립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가 아니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순천에 세운 공장에서 진행되고, 이후 바지선으로 옮겨 총조립을 하게 됩니다. 우주항공청은 2028년 누리호 7차 발사도 공식화했습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지난달 30일 관훈토론회에서 "2029년에는 달궤도 통신위성을, 2030년에는 소형 달 착륙선을 누리호를 활용해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누리호가 2032년까지 매년 1회 이상 발사돼 모두 성공하면 성공률은 91%까지 올라갑니다.
전문가들은 상용화를 위해서는 발사 성공률을 90% 수준까지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일이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허환일 충남대 교수는 누리호 1회 발사 비용이 1천20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며 민간이 이익을 얻기 어렵다고 했고, 방효충 KAIST 교수는 경량화와 엔진 개량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재사용 발사체와 소재·부품·장비, 통신위성 서비스까지 포함한 우주산업 생태계 확대도 함께 거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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